<앵커>
북한의 수해 실태를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는데 무척 심각해 보였습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에 2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 수해가 나기 전, 평안남도 신양군 신양읍 일대의 위성 사진입니다.
수십 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빼곡했었지만 지난달 폭우가 쏟아진 뒤에는 읍 중심부의 주택과 건물 상당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피해 규모로 볼 때 인명 피해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양군 내 또 다른 지역인 장산리와 장림 노동자구의 소형댐들도 수십 미터가 잘려나갔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수해 상황을 고려해 민간 단체가 모은 98억6천만 원에 우선 100억 원을 보태 2백억 원 가량을 북측에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이 적시해 요청한 쌀과 중장비 등은 대한 적십자사와 협의해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언상/통일부 차관 : 북한 이재민들에게 시급한 생필품, 의약품 기초적인 수해복구 장비 등으로 하며 구체적인 품목과 수량은 곧바로 민·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 입니다.]
적십자사는 곧 북측과 협의에 나서 다음주 안에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세부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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