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연 상태에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 꽃송이 버섯이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산호나 모란채 모양의 식용버섯인 꽃송이 버섯입니다.
동경대 약대 야도마에 교수팀이 이 버섯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암물질인 베타 1.3글루칸이 표고나 영지버섯보다도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추출물을 암세포를 이식한 실험쥐 30마리에 순차적으로 투여한 결과 100% 항암작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도마에/동경약대 교수 : 기존 암치료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이 물질은 환자의 면역력 증강과 암증식 억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요시다병원이 말기 암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9명이 5년이상 생존하거나 시한부 기간을 2배 이상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시다 원장 : 백혈구 수치가 증가해서 이 물질을 투여했을 때 백혈구가 감소하는 것을
막아 주었습니다.]
특히 기존 화학요법의 항암치료가 인체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반면 이 물질은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꽃송이 버섯은 그동안 인공 재배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대량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암치료를 위한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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