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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

경기 MVP로 뽑혀…클리블랜드, LA 에인절스 14 : 2대파

<8뉴스>

<앵커>

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바로 추신수 선수인데요. 에인절스를 상대로 3안타에 3타점을 올린 추신수 선수,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 팀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블랜드의 5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시원한 2루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1회말 투아웃 1.2루에서 캐빈 그렉의 직구를 받아쳐 원 바운드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4회 말에는 왼손투수 J.C 로메로의 바깥쪽 낮은 볼을 가볍게 밀어쳐 1타점 좌전안타를 뽑아냈고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5회 말에는 깊숙한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추신수는 7회 말에는 총알같은 우전 안타를 추가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율도 3할 4푼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공격 뿐아니라 수비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3회 초에는 롭 퀸란의 2루타성 타구를 뛰어오르며 잡아냈고, 8회 초에는 팀 새먼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며 걷어올렸습니다.

추신수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LA 에인절스를 14대 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추신수는 현지 방송에 의해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추신수는 부산고 출신으로 박정태 롯데 코치의 외조카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0년 시애틀에 입단한 뒤 대스타 이치로에게 막혀 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젖은 빵을 먹다가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면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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