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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정감사 하자"…청탁 의혹 공방 확산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코드 인사가 문제라며 당장 강한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국정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파문을 청와대에 의한 인사 압력으로 규정하고 "인사청탁하는 사람은 패가망신 시킨다고 한 만큼 어떻게 처리할 지 지켜보겠다"고 논평했습니다.

또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국정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서 자행된 낙하산 인사, 코드 인사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할 것이며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다른 야당들도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호진/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전기안전공사, 증권 선물거래소의 낙하산 파문 등 청와대의 인사 파문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이런 공세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인사 불만자의 주장을 너무 부풀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유 전 차관의 업무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경질은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홍/열린우리당 의원 : 엉뚱한 자료를 내 놓고  일을 잘못 처리해서 장관이 대신 와서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정 감사 추진에 대해서도 정부 인사 때마다 국정 감사를 할 순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유 전 차관을 둘러싼 논란은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뜨거운 불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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