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으로 이민한 경우는 재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캐나다와 뉴질랜드로의 이민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외교통상부가 발간한 '2006년 외교백서'의 해외이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체 해외이주 신고자 8천277명 중 61.4%인 5천83명이 미국으로 이주했고 캐나다 2천799명(33.8%), 호주 327명(4%), 뉴질랜드로 67명(0.8%)이 각각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해외이주 신고자 수가 2004년 대비 15.2% 감소한 가운데 미국행이 주자는 6.9% 증가한 반면 캐나다행은 38.1%, 뉴질랜드행은 47.2%, 호주행은 6.6% 각각 줄었다.
지난해 형태별 해외이주를 보면 취업이주(2천327명, 28.1%)와 사업이주(1천831명, 22.1%)가 전년 대비 각각 56.1%, 9.5% 증가했으나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445명, 5.4%) 와 초청에 따른 연고이주(2천315명, 28%), 독립이주(1천359명, 16.4%)는 각각 55.9%, 4.1%, 57.2%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동포를 합친 '재외동포' 수는 총 663만 8천338명으로 파악됐고 이중 외국 시민권자가 378만 2천773명, 영주권자가 170만 8천21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재외동포의 거주지역 별로는 아시아가 359만 411명(약 54%), 미주 239만 2천828명(약 36%), 유럽이 64만 276명(9.6%)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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