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와 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국간의 자유무역협정이 다음달부터 발효됩니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스위스산 전자시계와 스키용품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EFTA, 즉 유럽자유무역연합간의 자유무역협정이 다음달 1일 발효됩니다.
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국은 스위스와 노르웨이,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 나라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나라에서 수입되는 8천여 개 품목의 관세가 다음달부터 전면 철폐됩니다.
특히 스위스산 전자시계의 경우 8%의 관세가 없어지게 돼 10% 가까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최고 13%의 관세가 붙었던 스키용품들의 관세도 없어지면서 다른 유럽국가 스키용품의 가격도 함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장품과 대서양연어, 오존발생기는 2009년까지 의료기기와 샴푸, 활다랑어 등은 2011년까지 그리고 맥주와 와인, 마른멸치, 마른명태 등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관세가 없어집니다.
협정에서 양허가 제외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쌀 등 1백50여 개 품목은 협정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유럽자유무역연합으로부터 수입품이 급증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3년 범위 안에서 긴급 관세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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