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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불량 소화기' 실태조사 착수

지난해 유통된 모든 소화기 검사키로

<앵커>

불량 소화기 유통 사건 속보입니다. 소방방재청이 불량 소화기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유통된 모든 소화기를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방방재청이 불량 소화기를 근절하기 위해 오늘(11일)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시작합니다.

소방방재청은 각 지역 소방서를 중심으로 불량 소화기 단속에 나섭니다.

불을 끄지 못하는 소화기 22만 대는 확인 즉시 전량 수거하거나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재청은 불량 소화기 제조업체인 청운소방에 대해 승인을 취소하고,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업체의 소화기 2백5십만대를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량 소화기에 대해 국가공인 확인필증을 발급한 한국소방검정공사는 업무상 과실 여부가 있는지 특별 조사를 받게 됩니다.

소방검정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소방기기 검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소방방재청은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등에 불량 소화기가 비치된 경우 화재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 소화기 제조업체를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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