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행정부는 이번 영국에서의 테러 음모도 역시 알카에다가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내의 모든 공항에도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모든 음료수, 향수, 로션까지 모든 액체 종류가 미국에서도 기내 반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사건 발생 직후 영국과 미국간을 운항하는 항공 노선에 대해 테러 위협 경보의 최고 단계인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의 모든 공항들은 음료수와 향수, 로션을 비롯해 모든 액체의 기내 반입이 통제되면서 심각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테러음모에 알카에다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처토프/미 국토안보부 장관 : 테러음모는 많은 조직원이 연루됐고 국제적인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알카에다 연루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여전히 테러와 전쟁중이라면서 정부는 테러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이번 테러용의자 체포는 미국이 이슬람 파시스트들과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테러 음모와 관련해 이슬람 파시스트라는 이례적 표현을 쓴 데 대해 미국내 무슬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종교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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