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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 미국행 항공기 테러리스트 검거

<8뉴스>

<앵커>

이런 전쟁터가 아니어도 아랍과 서구세계의 갈등이 상존하는 한 평화는 먼 얘기인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승객을 가장해 비행기를 폭파하려던 테러리스트들이 붙잡혔습니다.

오늘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폭파하려던 테러리스트 21명이 런던에서 붙잡혔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들이 승객으로 가장해 기내용 가방 속에 폭탄을 숨겨 비행기를 공중 폭파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존 레드/영국 내무장관 : 오늘(10일) 오전부터 영국의 테러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중대상황'으로 발령합니다.]

런던 히드로공항은 공중에서 착륙을 기다리는 비행기를 제외한 모든 비행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기내 탑승시 유아용품과 약을 제외한 모든 물품 소지를 금지하는 등 공항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기내에 헤어젤 같은 액체물질 반입을 금지하고 테러 경계 수위를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

9.11 테러 5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9.11 테러를 다룬 영화가 개봉됐습니다.

[올리버 스톤/영화 감독 :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충실하게 살리면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멋진 이야기죠.]

이 영화는 인명 구조를 위해 현장에 갔다가 붕괴한 건물에 갇혀 12시간 만에 구조된 경찰관 2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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