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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 '영아 유기' C씨 부부 소환 통보

<8뉴스>

<앵커>

냉동고 영아유기사건, 이제 프랑스에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검찰이 C씨 부부를  소환하기로 했는데 불응하면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경찰의 통보에 따라 집 주인인 프랑스인 C씨 부부에 대해 예비 조사를 실시하던 프랑스 오를레앙 검찰은 오늘(10일) 두 사람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소환 시점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밤 9시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씨 부부는 최근 한국에서 이뤄진 DNA 검사 결과 살해돼 유기된 영아들의 부모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살해된 영아들의 정확한 신원과 유기 경위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검찰 관계자 : 나는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프랑스 측은 이들을 한국 경찰에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사 결과 C씨 부부의 범행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두 사람이 한국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고의 살인죄의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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