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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에 지상전 확대

국제사회 중재 노력 별다른 진전 없어

<앵커>

레바논 사태가 발생한지 한 달이 됐지만 이스라엘이 오히려 지상전을 확대하는 등 혼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지역에 7천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리타니강까지 진격하기로 했습니다.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 : 이스라엘로서는 포탄으로부터 자국 국민을 보호
할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상전 확대는 헤즈볼라의 전력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이스라엘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와 치열한 전투로 어제(9일) 하루에만 1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사상자수로는 기장 많은 희생입니다.

지상전 확대에 대해서는 미국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이렇다할 진전이 없습니다.

관련국들은 미국과 프랑스가 입안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유엔 결의안을 통한 휴전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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