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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연쇄살인범, 추가 살인계획 세워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추가 살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용의자 김 모(39·무직·전주시 송천동)씨가 체포 당시 20대 여성을 살해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을 찾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경찰에 검거된 지난 6일 인터넷 독신자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29.여)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A씨를 살해하기 위해 수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그러나 A씨를 찾기 위해 수원 시내를 배회하던 도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2건의 강·절도 범죄를 저지른 사실도 자백했다.

김 씨와 공범 조 모(30)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강원도 춘천시내 한 주택에 침입, 40대 남자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0만원과 1톤 화물트럭을 훔쳤다.

이들은 범행 3시간 뒤 이 화물트럭을 이용해 춘천의 가정주부 2명을 납치·살해한 뒤 암매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일 오후 9시께 광주시내에서 또 다른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길가에 주차돼 있던 소나타 승용차 1대를 훔쳤다.

한편 경찰은 현장검증이 끝난직후 용의자들을 전주덕진경찰서로 압송해 강도 높은 여죄 수사를 벌일 계획이어서 이들의 범죄 행각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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