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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시계 사기극' 피해자 더 없나?

작년 80여개 판매·협찬…지금까지 피해자 32명

<앵커>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가짜 명품 브랜드 시계가 강남 일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또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짜 명품 브랜드 시계 유통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빈센트 앤 코' 브랜드의 가짜 명품 시계를 판 혐의로 시계 유통업자 42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모두 32명.

대부분 연예인인 이들은 올해 들어서만 가짜 시계 35개, 4억4천여 만원 어치를 구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가짜 시계 80여 개가 팔리나 협찬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박상진/서울경찰청 외사계 : 국내에서 제조한 브랜드, 자기가 등록한 브랜드를 마치 영국의 왕실, 세계적인 제품으로 소개한 것입니다.]

빈센트 앤 코 시계는 저가의 부품을 국내에서 조립해 만들었지만 유명 연예인에 대한 협찬과 특급 호텔에서의 홍보 행사 등을 통해 100년 전통의 스위스산 명품인 것으로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판매업자들은 유명 포털사이트에 "국내 매장이 어디냐" 라는 질문을 올린 뒤 다시 답글을 달며 허위 홍보전을 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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