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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3명 잇따라 납치·살해 일당 검거

용의자 진술 거부·경찰서간 수사 협조 미비로 사체 확인도 못해

<앵커>

춘천과 광주에서 잇따라 여성 세 명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현장검증을 실시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춘천과 광주에서 부녀자 3명을 잇따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39살 김모 씨와 30살 조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춘천시 서면에서 찜질방에 다녀오던 주부 2명이 탄 차량을 트럭으로 가로막은 뒤 납치해 현금 390만 원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반항하는 두 주부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의 수색작업이 펼쳐진지 20일 만입니다.

[유가족 : 대충 8, 90% 이상은 가출이다, 그렇게 추진하고 생각하고 수사를 하니 맞은 게 하나도 없잖아요.]

이들은 지난 2일에도 광주에서 호프집 여주인 55살 김모 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연쇄 살인행각을 벌이던 이들은 지난달 29일 전주에서 한 20대 여성을 납치했다가, 이 여성이 탈출에 성공하면서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용의자 2명을 검거한 뒤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펼쳐졌지만 사체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용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데다 용의자를 각각 한 명씩 확보한 춘천경찰서와 덕진 경찰서 사이의 수사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현장 검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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