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 오산에 있는 수목원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와 곤충 등 숲 속의 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숲 해설 서비스가 마련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여름 땡볕도 미치지 못하는 시원한 숲길.
수목원의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나무와 꽃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이름과 특성을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집에서 엄마가 깎아서 주는 키위만 먹었던 아이들은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다원/수원 율현초 2 : 키위가 아닌 것 같고, 껍질도 이상한 것 같아요.]
책에서만 보던 사슴벌레와 물방개 등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임예지/수원 율현초 2 : 푹신푹신해요. 귀여워요.]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숲 해설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안에 든 사슴뿔 벌레가 하루에 먹이를 몇개나 먹을까? (3개요!) 이틀에 하나씩 먹는거야.]
웬만한 숲에서는 만나기 힘든 하늘소의 등장에 아이들은 시선을 뗄 줄 모릅니다.
[송윤선/경기도 수원시 : 책에 나오는 부분과 여기 선생님이 설명해 주시는 것과 겹치는 것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지난 5월에 개원한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은 10만평 규모에 1천 6백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시작한 숲해설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제공됩니다.
시간당 20명 정도로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주일 전에 예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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