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써 절기상 '입추'입니다. 그런데도 어젯(7일)밤, 열대야에 가까운 더위가 계속돼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워진 시각.
서울의 한 헬스클럽에는 더위도, 시간도 잊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땀 한 방울을 흘리면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힐까 가볍게 달리기도 하고 근육 운동도 하면서 이열치열, 더위를 쫓아봅니다.
[김성우/서울 성산동 : 덥긴 더운데 그래도 운동을 하면 땀 흘리고 개운해요.]
서울의 한 의류상가는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여전히 불야성입니다.
쇼핑 겸 피서 겸, 새벽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최희연/서울 천호동 : 요새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자잖아요. 이렇게 나와서 쇼핑하는게 더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밤은 열대야는 아니었지만 최저기온이 24도가 넘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돼 입추임을 무색게 했습니다.
또 대구와 부산·마산 등 경남지방은 평균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한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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