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인 집 냉동고에서 발견된 영아들, 산모가 결국 집주인의 부인. 정상적으로 부부간에 낳은 아이들이라는 얘기네요?
<기자>
그동안 아이 엄마가 누구냐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
이웃집에서 봤다는 백인 소녀라는 얘기도 있었고 필리핀인 가정부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경찰조사 결과 결국 아기들의 산모는 집주인의 부인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 결과 숨진 영아들의 어머니가 집주인인 프랑스인의 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인이 사용하던 칫솔과 휴지 등에서 채취한 체세포의 DNA가 숨진 영아들의 모계 DNA와 일치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숨진 영아들은 프랑스인 집 주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영아들이 유기된 시점도 추정이 가능해졌는데요.
산모로 밝혀진 프랑스인 부인이 지난 2003년 12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궁적출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그렇다면 숨진 아기들은 그 전에 낳았다는 얘기인데 결국 숨진 영아들은 유기된 상태로 2년 7개월 이상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숨진 영아들이 죽기 전까지 얼마나 살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의혹들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데요.
정상적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출생과 사망 사실을 왜 숨겼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또 아버지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이유도 석연치 않은데요.
경찰은 프랑스인 부부가 귀국을 해야 사건의 전모가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부부의 조기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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