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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뉴스] '마음의 피서' 명상 하세요

<앵커>

지난 이 시간에는 행복을 불러오는 취미활동에 대해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8일)도 미래부 김상협 기자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본격적인 휴가철이죠. 오늘은 휴식의 행복에 대해서 전해주신다구요?

<기자>

네, 한국은 OECD 국가중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손꼽히곤 하는데 정작 생산성은 한참이나 처집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과로한국', 제대로 쉬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황금같은 휴가철, 산으로 바다로 유행처럼 많이들 가시는데 북적대는 인파와 바가지 요금으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래서 '마음의 피서'를 권해볼까 합니다.

국내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정신없이 달려온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휴식은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것이라고 말 하는데요.

이 박사를 만나기 위해 한국 자연의학 종합연구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연구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일반적인 회사원 이라면 커피 한잔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할 시간인데요.

이시형 박사를 비롯한 연구소의 전 직원들은 간단한 생활 체조에 이어 가지런히 놓여 있는 방석 위에서 명상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매일 아침 40분 간 이렇게 명상에 잠겨 자기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는 건데요.

이 박사는 물론 직원들 역시, 아침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충만한 행복감을 얻게 됐다고 말 합니다.

[공은경/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연구원 : 그 전에는 아침에 출근을 해도 피로감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수련을 하면서 몸도 편안해지고 머리도 맑아지고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으로 보더라도 명상을 하게 되면 긴장 완화 뇌파인 알파파와 잠을 잘 자게 해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 박사는 그래서 명상은 행복을 가져오는 '과학적 휴식'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시형/신경정신과 박사 : 명상은 마음과 몸의 긴장을 풀어서 편안하게 해주죠. 그리고 아주 행복해지고.]

소위 내적인 행복입니다.

'inner happiness'라는 말은 사실은 명상을 하면서 제일 실감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고의 휴가지는 바로 마음에 있다는 거죠.

<앵커>

네, 꼭 먼 곳으로 피서를 떠나지 않더라도 마음을 잘 쉬면 평안함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진정한 휴식이란 내부에 있는 나를 찾아 달래주는 거죠.

원래 여행이란 것도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것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시형 박사는 특히 명상은 잠시 잠깐, 단 1분 만 하더라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하는건지 이박사로부터 직접 1분 명상법을 배워봤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따라해 보시죠.

<앵커>

명상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1분이라면 저도 투자할 만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바쁘게 살아도 뒤처지기 쉬운 요즘.

여유를 찾는다고 하다가 오히려 밀려나는건 아닐까 염려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기자>

네, 바로 그런 염려가 우리의 장애물입니다.

사람은 휴식을 갖도록 설계되었는데 24시간 내내 긴장하게 된다면 그건 싸움과 다를바 없으며 그러면 망가지게 되어 있다는 이시형 박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시형/신경정신과 박사 : 싸울 때 모습을 생각해보면 왜 명상을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해답이 바로 나옵니다. 복싱 선수들 이렇게 하고 싸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싸울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노르아드레날린이 펑펑 분비가 되요. 그런 것을 우리는 스트레스다 이렇게 부릅니다. 생활 습관 병이 우리 한국 사람이 제일 많은 이유도 교감신경이 계속 흥분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 박사는 24시간 스트레스 호르몬이 흐르는 것이야말로 한국병이라고 꼬집는데요.

휴식은 정지나 퇴보가 아니라 더 큰 전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CEO 즉,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며 그것은 곧 경영전략이라고까지 얘기하는데요.

실제로 그는 1년에 두 번 정도 'Think week, 생각주간'이라는 휴식시간을 갖고 자신은 물론 세상을 바꾸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데요.

이번 휴가 때는 마음의 비타민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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