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더 이상 한국에서 작품을 개봉할 계획이 없고 한국 배우와도 작업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7일 13번째 작품 '시간' 시사회에서 " '빈집'과 '활'이 개봉에 어려움을 겪은 후 한국 영화시장에서 더 이상 영화를 선보이지 않기로 했다"며 개봉은 물론 국내 영화제에도 출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등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개봉과 상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데 대해 심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김 감독은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에 대해서도 "한국영화 수준과 한국관객 수준이 잘 만났다"고 표현했습니다.
'시간'은 필름 프린트와 마케팅 비용 때문에 국내 개봉 없이 해외 판매 후 TV판권판매가 추진됐지만 한 수입사가 해외업체로부터 역수입해 오는 24일 전국 1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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