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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영아 산모는 집주인 프랑스인 부인"

프랑스인 부부 예정대로 28일 입국 의사 밝혀

<앵커>

서래마을 프랑스인 집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아들의 산모는 집주인 프랑스인 부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프랑스인 집주인 부부가 영아들의 친부모라는 결론인데 풀리지 않는 의혹이 많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숨진 채 유기된 영아들의 산모가 바로 프랑스인 집주인의 부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 결과, 39살 프랑스인 부인의 DNA가 영아들의 모계 DNA와 일치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인 부인이 사용하던 칫솔 등 집안 물건에 붙어있는 체세포를 정밀 분석한 결과입니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인 부부는 오는 28일 예정대로 입국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영아들은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란성 쌍둥이인지, 아니면 차례로 태어난 형제인지는 확인이 안된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영아들이 유기된 시점이 적어도 올해는 아닌, 상당히 오래 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발견된 혈흔이 산모가 흘린 것으로 추정했지만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훨씬 이전에 영아가 유기됐음을 의미합니다.

프랑스인 남편은 부인이 임신했었다는 말을 하지 않아 신고 당시 앞 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하고 프랑스로 떠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랑스인 부인을 조사해야 남은 의혹들이 풀릴 것이라며 프랑스인 부부가 조기 입국하도록 외교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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