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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시행 후 교통사고 발생 증가

금요일에 사고 증가율 가장 높아…1건당 사상자 수도 늘어

<앵커>

주5일제 근무로, 교통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금요일 저녁에 사고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자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의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 5일제로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5일제가 3백 명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발생한 사고는 차량 1만대당 2천764건이었습니다.

시행 전 1년과 비교했을때 2.9% 증가한 숫자입니다.

특히 인명 사고가 597건으로 시행 전보다 4.4% 늘었습니다.

요일별로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금요일이 16.4%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은 돌아오는 일요일로 12.2% 증가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금요일 저녁 6~8시 사이가 14건이 넘어 가장 많았고,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사이, 토요일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순이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여행이 많아지면서 사고 1건당 사상자 수도 토요일 1.64명, 일요일 1.84명으로 시행 전보다 각각 3~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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