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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눈의 세계로' 다양한 여름 공연

'아이스 공연' 색다른 피서로 자리잡아

<8뉴스>

<앵커>

이런 더위에도 얼음과 눈보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계절을 잊게 하는 시원한 공연,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담과 이브를 시작으로 삼손과 데릴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전세계 7가지 사랑 이야기가 은반 위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60년 동안 3억명의 관객을 모아 기네스북에 오른 '로만자'는 화려한 조명과 의상, 고난도의 아이스댄싱으로 더위를 잊게 합니다.

[피터 슈월츠/로만자 투어 매니저 : 관객들이 좋아하실만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겁니다. 한국 공연은 1958년 이후 처음이거든요.]

고전 발레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아이스 발레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공연입니다.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고, 발레의 우아함에 스케이팅의 속도감을 더했습니다.

마임극 '스노우쇼'는 무대 곳곳에 뿌려진 눈으로도 모자라, 객석으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가짜 눈이지만, 겨울 기분을 내기에는 충분합니다.

스케이트와 서커스를 결합한 아이스 서커스도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막이 오릅니다.

[ 박혜성/서울 반포동 :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여름인데 더우면  바닷가 가잖아요. 그런데 그런 거 말고.]

더위를 피하려는 관객과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려는 공연계의 노력이 만난 '아이스 공연', 색다른 피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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