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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도심 탈출"…전국 '피서 절정'

주요 고속도로, 피서·귀경차량 밀려 정체

<8뉴스>

<앵커>

무더위도 절정, 피서도 절정입니다. 바쁜 일상, 답답한 도심을 탈출한 분들은 지금 어디 계실까요?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에 바다와 계곡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한여름의 열기로 백사장은 달아 올랐습니다.

모터보트는 시원스레 파도를 가르고 피서객들은 바닷바람에 몸을 내맡깁니다.

오늘(5일) 하루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120만명의 인파가 몰려 절정의 휴가철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래프팅의 명소 내린천.

 맑은 물빛 위에 원색의 고무보트들이 줄 지어 달려갑니다.

하얗게 부딪히는 물결에 더위도 스트레스도 모두 잊습니다.

아홉 굽이를 돌고 돌아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곡폭포, 차갑게 떨어지는 물보라와 숲 그늘 아래 피서객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몸이 오싹할 정도의 계곡물에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불볕 더위를 피해 갑니다.

도심의 야외 수영장도 만원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의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그만입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벼 이삭은 지난 수해를 잘 견디고 한여름 땡볕 아래 노랗게 여물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도 절기는 어느덧 가을을 향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들어 가장 많은 3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렸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경부선과 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이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중으로 33만대 정도가 서울로 돌아오고 35만대가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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