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휴가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주말인 5일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0만8천여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16만여대로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해안 휴양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중심으로 서울 방면 상행선에 점차 차량이 늘고 있다.
오전에는 휴양지로 떠나는 차량이 많아 하행선에 정체 구간이 집중됐지만 오후 들어서는 귀경길 차량이 늘어나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방면 고속도로 중 정체 현상을 보이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원주~여주 35㎞, 횡계~진부터널 19㎞, 경부고속도로 안성~죽전 31㎞, 서해안고속도로 해미~서산 13㎞, 비봉~매송 5㎞ 등이다.
반면 하행선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당진~서산 14㎞ 정도에 불과하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 기준으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을 부산~서울 5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40분 등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중 서울 쪽으로 들어올 차량은 총 32만여대 정도"라며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새벽 시간에 일찍 나가면서 지금은 평소 일요일처럼 서울 방면 도로에서 정체가 심하다. 언제 정체가 풀릴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저녁 식사 이후까지도 비슷한 흐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도로도 휴가 관련 차량이 더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주요 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해 막히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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