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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권력이동 본격 시동…'라울 띄우기' 나서

쿠바 정부가 피델 카스트로의 후계자인 라울 카스트로 체제로의 권력이동에 본격 나섰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는 1면과 마지막면에 라울이 1953년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을 무렵의 사진과 체포돼 재판받는 모습의 사진 두 장을 크게 실었습니다.

몬카다 병영 습격은 쿠바 공산혁명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사건입니다.

정부 통제를 받은 언론 상황에서 피델 카스트로가 아닌 다른 인물이 공산당 기관지의 주요 지면을 장식한다는 것은 카스트로 체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는 쿠바 정부가 카스트로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라울 띄우기'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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