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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사업 미 보잉사 입찰대상 선정

<8뉴스>

<앵커>

한반도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공중 조기경보기 사업 즉, E-X 사업의 입찰 대상자로 미국의 보잉사가 단독 선정됐습니다. 가격협상이 잘 되면 다음달 안에 도입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도입할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보잉 B-737 기종입니다.

4만 피트 상공에서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해상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고, 항속거리가 6천400km에 이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3일) 그동안 검토해온 두개 기종 가운데 이스라엘 엘타사의 G-550을 배제하고 보잉의 B-737을 조건충족장비로 선정했습니다.

[이용철/방위사업청 차장 : 제6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보잉 B-737체계를 조기경보통제기사업 단일 조건충족장비로 선정하였다.]

이스라엘 엘타사 장비는 핵심기술인 미국의 지휘통제 기술에 대한 수출승인서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보잉사가 입찰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시스템 연동체계 등 각종 핵심기술의 이전 범위와 가격협상이 시작되며 이르면 다음달 초쯤 도입이 최종 결정됩니다.

방위사업청은 그러나 보잉이 제시하는 가격이 목표가격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 사업추진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도입이 최종결정되면 2012년까지 1조 6천억원을 들여 4대를 들여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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