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켓&트렌드] '유니폼'도 경쟁력이다

몸을 감싸는 듯 긴 치마에 짧은 재킷, 목에 맨 오렌지색 스카프!

언뜻 보면 패션쇼 무대 위의 모델을 보는 듯 멋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의상은 한 건설 회사의 모델하우스 도우미 유니폼!

[김영숙/ 고객 : 세련되고 화사해서 아파트 분위기에 잘 맞는 거 같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종래 기업들의 유니폼은 딱딱한 스타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기존의 스타일을 벗어나 좀 더 파격적이고 신선한 유니폼이 인기입니다.

[신희영/건설회사 팀장 : (도우미가) 최일선에서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하기때문에 그 이미지가 (회사) 이미지와 직결된다고 생각해 새로운 유니폼 작업을 하게 됐다.]

실제로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 업종의 유니폼은 기업의 경쟁력이라 생각해 유명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맡기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지춘희/디자이너 : 기업이미지를 더 높이는 효과가 있어 이미지를 좀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디자인하게 됐다.]

주로 10대 20대가 주 고객층인 한 패스트푸드점! 올 여름부터 재미있고 활동적인 유니폼으로 바뀌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패스트푸드점이 진출한 아시아 국가 중 현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유니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염혜지/홍보 직원 : 고객취향도 맞추고 직원에게 좀 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국내 유명 디자이너를 선정해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다.]

맡은 업무에 따라 실용성을 강조해 조금씩 변형을 준 유니폼의 반응이 고객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형원/고객 : 예쁘고 카우보이 같아요.]

[김혜림/직원 : 색깔이 밝다 보니까 나비같은 기분도 들고 일할 때 더 밝게 일할 수 있어 더 좋은 거 같아요.]

통신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 7월부터 입기 시작한 새로운 유니폼!

회사 이미지 색상인 오렌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유니폼으로 바꾼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작년에 그룹 CI (이미지 통합 작업) 작업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장과 일체되는 유니폼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 한 은행, 회사 로고를 고집하지 않고 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베이지색 색조를 썼습니다.

[박용성/고객 : 안정된 톤으로 해서 신뢰감을 많이 줘서 왠지 이 분하고 얘기를 하면 제 고민이 좀 해결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줍니다.]

이 은행에서는 유니폼 혁신위원회를 두어 유니폼 선정에 의견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전상호/과장 : 일선 직원들이 모여서 고객과 직원의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유니폼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 수 있도록 협의를 하는 기구입니다.]

최일선에서 고객과 만나는 유니폼은 기업의 중요한 이미지 경쟁력의 변수가 되고 있는 것 이 현실입니다.

유니폼은 그 자체로 회사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니폼의 고급화, 개성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