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 월드컵 당시 우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태극전사들의 이너웨어!
이것은 최근 개발된 고기능성 운동복으로 운동시 불필요한 근육의 떨림이나 움직임을 막아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 주는 옷입니다.
[진성룡/의류업체 제품 교육담당 : 일반 소재와 달리 약 3배 정도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우수해 선수들은 항상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이런 기능성 제품들은 땀을 빨리 흡수하고 흡수된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원사를 만들 때 실의 표면에 굴곡을 만드는 것에 그 비결이 있는데요.
이 굴곡의 틈으로 땀이 재빨리 흡수되고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 면이나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흡한성과 건조성이 매우 뛰어난 특징이 있는데요.
일반 면과 비교했을 때 눈으로도 확인될 만큼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종신/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시험연구부 주임 : 흡수성은 약 50배 많고, 흡수속도는 약 30배, 건조도 약 3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건장한 남성을 대상으로 면 티셔츠를 입었을 때와 기능성 티셔츠를 입었을 때를 비교했습니다.
우선 운동할 때 흔히 입는 면 티셔츠를 입고 뛰었습니다.
30분 경과 후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티셔츠도 다 젖었는데요.
[박희용/25세 : 찝찝한 느낌. 땀으로 절어서 티셔츠가 달라붙어 있으니까 찝찝하다.]
이번에는 기능성 티셔츠를 입고 뛰었습니다.
30분 경과 후 앞서 보다는 땀이 훨씬 적게 스며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희용/25세 : 뛰면서도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땀이 났는데도 찝찝하지 않고 빨리 마르는 느낌이다.]
이런 기능성 섬유로는 해외 브랜드인 고어텍스와 쿨맥스, 그리고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쿨론 등이 있습니다.
또 항균, 자외선 차단 및 냄새 제거의 기능이 있는 소재들도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문봉/상품기획담당자 : 매출은 지금 2~3년 전부터 계속 두 자릿 수 이상으로 성장을 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어 텍스와 쿨 맥스의 경우 수입원단이기 때문에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개발된 쿨론은 기능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해외 로열티를 물지 않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김환직/원단생산업체 부장 : 외국에서 만들어지는 기능성 원사에 비해 원사 가격 자체가 50%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
인류 역사와 함께 발달한 섬유산업, 첨단 과학을 이용한 기능성 섬유의 개발은 독특한 기능과 가치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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