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어제(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표절 의혹을 둘러싼 사퇴 공방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2008학년도 대입 제도를 비롯한 정책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김 부총리 사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어제 오전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국회에서 대부분 해소됐고, 더 이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교육 부총리 : 어찌되었든간에 당청관계, 대국회관계에 내가 부담드리기가 좀 그렇죠. 내가 부담이 되고...]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가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다시 김병준 부총리가 물러나게 되면서 교육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와 교원평가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수장들의 잇단 사퇴로 정책 수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 간부 비상회의를 열어 향후대책을 논의했지만, 공백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또, 부실한 사업평가 등으로 문제점이 드러난 BK21 사업도 전면적인 감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육계도 전국교수노조가 오늘 대학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여는 등 뿌리깊은 학계의 문제점을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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