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위 피하시려고 하천으로 물놀이 많이 가실텐데요, 특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영평천.
어제(2일) 오후 1시 반쯤 물놀이를 하던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17살 노 모군 등 두 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학생들은 모래톱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하천 가운데의 바위까지 건너가던 중이었습니다.
영평천은 하천 바닥이 갑자기 낮아지는 지형으로 최대 수심이 3m에 이르는 데다 물살까지 거세지면서 급류에 휘말려 사고가 났습니다.
[최돈인/경기 포천 소방서 : 여기서 보이기에는 얕게 보이지만 깊이가 약 3~4m 정도로 아주 깊고 안에서 물이 돌고..]
오후 5시쯤에는 이 하천에서 1.5km 떨어진 상류에서 7살 여자어린이가 역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남 밀양시의 밀양강에선 그제 하루 5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올 여름에만 벌써 10명이 밀양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충북 옥천군에서도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충북 옥천군 적하리 금강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10살 박모 양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1시 50분쯤에는 옥천군 장용산 휴양림 안 하천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9살 전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안전 전문가들은 겉보기엔 얕고 잔잔한 하천이지만 바닥 깊이와 물살이 일정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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