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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해외로…인천공항 '북적'

<8뉴스>

<앵커>

여름 휴가인데 이왕이면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자는 분들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환율하락 때문이기도 한데요. 걱정스러운 건 관광 오는 외국인 수는 제자리걸음이란 사실입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동남아 휴양지로 떠나는 젊은 세대부터, 단체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중년층, 방학 단기연수를 떠나는 학생들까지 마음은 벌써 여행지에 가 있습니다.

[윤유정/서울시 잠원동 : 발리로 가족들과 휴가를 가는데 가서 수상스키도 타고 수영도 하고 재미있게 놀 것 같아요.]

[김성화/서울시 송파동 : 말레이시아에 7박 8일 가는데 물놀이와 운동도 하고, 오랜만에 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내와 가니 더 좋고.]

7월 한 달 동안 출국한 내국인은 모두 99만 명, 상반기 한달 평균 내국인 출국자 82만 명에 비해 17만 명이 늘었습니다.

[정희정/아시아나항공 : 휴가철인 요즘 평균 90%가 넘는 탑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휴양지가 많은 동남아 노선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이 해외 여행객 급증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조명래/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 여름 휴가철과 달러화 하락이 겹치면서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화를 찾는 고객님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 달에 내국인 출국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입국 외국인 수는 제자리 걸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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