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오늘(2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의혹이 모두 해소된 만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서라면서 사퇴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오늘 아침 일찍 청와대를 방문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오전 10시 쯤 엄상현 교육공보관을 통해 이같은 뜻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사퇴 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어제 국회에서 대부부 해소됐다며 더이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교육부총리 : 당청관계, 대국회 관계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고, 스스로 부담이 됩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그동안 고통을 당한 가족들과 함께 당분간 쉬고 싶다는 심경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아침 김 부총리의 사의 표명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명숙 총리에게는 오늘 아침 열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사의를 전달했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내정단계부터 코드인사라는 비난 속에 논란이 돼 온 김 부총리가 자신의 교수 재직시설 논문과 관련한 의혹 때문에 취임 13일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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