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를 한국해로 명기한 영국 왕실의 지리역사서를 재미동포가 입수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뉴저지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이 지난주부터 홈페이지에 싣고 있는 일본해 홍보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한국어판까지 올려놨습니다.
1798년 런던에서 발행된 라페르즈 세계항해기에 부속되어 있는 세계지도입니다.
씨오브재팬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습니다.
라페르즈 항해기는 19세기 이후 지도책에서 일본해 표기가 많아지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31년이나 앞선 1767년에 영국 왕실에서 제작된 지리역사서에는 동해를 한국해로 명기하고 있습니다.
조지 3세 왕의 명으로 두 권만 제작됐다는 이 책의 세계지도와 아시아지도에는 동해를 모두 씨오브코리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재미동포가 미국인 컬렉터로부터 어렵사리 입수해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동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큰 반향이 예상됩니다.
[손인자 소장/인자손 컬렉션 : 정부 차원에서 이 고지도를 활용할 의사가 있으시면 정말로 기쁜 마음으로 기증할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 씨 등은 특히 이 사료를 근거로 해서 한국전 기념공원에 장식된 지도의 일본해 표기도 한국해로 바꾸기로 뉴저지 주정부의 허락을 얻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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