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저녁 6시 반쯤 경남 산청군 대원사 계곡 야영장 근처에서 물놀이를 하던 8살 이모 양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하던 중 이 양이 계곡 바위틈에 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에는 부근 천평리 상지보 계곡에서도 57살 정모 씨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의령군 유곡천에서도 39살 박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남과 전북 지역에서도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5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에서는 17살 노모 군이, 오후 4시 20분쯤 무안군 용정리 앞 바다에서는 43살 김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는 38살 김모 씨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한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토요일인 그제에도 울산시 중구의 한 하천에서 17살 이모 군이 익사하는 등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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