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원양어선 동원호 선원 25명이 피랍 117일 만인 30일 석방됐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동원호와 선원들이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그동안 머물러 있던 소말리아 해역을 출발했으며 오후 11시50분께 안전한 공해 상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동원호가 공해를 향해 출발하기 직전 동원호에 타고 있던 납치단체원들이 모두 배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원호가 안전한 공해에 도착하는 과정에 현재로선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강조하고 25명의 선원들과 동원호도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회사측은 석방된 동원호 선원들이 공해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시킨 뒤 건강검진을 하고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송환할 계획이다.
나머지 외국인 선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함께 귀국하거나 배에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동원호에는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17명의 외국인 선원이 타고 있다.
김병준 부총리 사퇴 거부…“표절 시각 동의 못해”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30일 논문 표절 의혹과 중복게재, 연구비 수주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 청문회 및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김 부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이 대신 읽은 발표문을 통해 “제자의 논문을 표절하지 않았으며 논문을 중복게재한 것에 대해 ‘자기 표절’ ‘논문 재탕’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사 논문을 두뇌한국(BK)21 사업 실적에 이중으로 보고한 데 대해서는 “행정적 실수는 있었지만 연구비를 이중 수령하는 일은 없었다”면서 문제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권 실세들이 낯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국민 무서운줄도 모르고 안하무인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가 사퇴할 때까지 강력한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개인이 청문회를 요청한 경우가 없어서 원내대표와 상의를 해 봐야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청문회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포동 2호 1.5㎞ 북한 영공서 폭발, '완전 실패' 결론"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했던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는 발사대로부터 1.5㎞ 지점의 '북한 영공'에서 폭발, 수십㎞ 이내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언론이 30일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청은 다음달 초 발표하는 조사보고서에서 대포동 2호의 "낙하 지점은 연안에서 수십㎞ 떨어진 북한 근해"라며 "발사는 완전한 실패"로 결론냈다.
북한 북동부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대포동 2호는 1단계가 신형 부스터(booster)이며 2단계는 노동으로 당초 400㎞ 가량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1단계의 연소는 40초 정도로 끝나고 2단계는 분리되지 않았다"면서 정상 가동시 연소시간이 3분 이상인 점에 근거, 발사는 완전한 실패로 결론냈다.
보고서는 나머지 6발은 모두 북한 남동부의 '기대령'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돼 400㎞ 전후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사일의 종류는 속도와 연소 방식 등에 근거, 노동 2발, 스커드 4발로 결론냈다.
장마 끝…휴가 본격 시작
40여일간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8월 중순까지 숨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대신 무더위가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무더위는 남부 지방에는 이번주초부터,서울·경기·강원,충청 북부 등 중부지방에는 주 중반부터 시작돼 낮 최고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8월 기온이 평년(20∼27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지만 그동안 잦은 비로 서늘한 여름을 보낸 만큼 체감 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맛비가 그치면서 주말과 휴일 고속도로는 휴가 차량 행렬로 정체현상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빠져나간 차량은 각각 31만대와 32만대로 평소 주말의 28만대를 훌쩍 넘었다.
중복인 30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70여만명,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15만여명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은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中, 백두산 세계 지질공원에도 등재 추진
중국이 백두산(중국명 장백산)을 ‘중국의 땅’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백두산의 국제문화재 등록과 관광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고구려 및 발해사를 중국의 지방정권역사로 편입시키는 동북아공정의 기반을 닦기 위해 백두산에 대한 문화적 영유권을 확실하게 해 두겠다는 뜻으로 제2의 동북아공정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08년을 목표로 백두산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하기로 한데 이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신청키로 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30일 보도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희소성과 함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지질유적이 잘 분포돼 있는 곳에 대해 유네스코가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지정하는 곳으로 중국엔 이미 8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함께 장백산 공항 착공과 함께 3년 안에 백두산 동부철도 건설, 3개 고속도로망 및 순환도로 구축 등을 마무리짓기로 하는 등 백두산 일대의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경향신문]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7개월 만에 0.9% ‘뚝’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7월 들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9% 떨어져 지난달(-0.31%)보다 하락폭이 0.59%포인트 커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기반시설부담금제가 시행된 데다 재건축개발부담금제 등 재건축 규제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투기지역 내 고가주택 총부채상환비율 적용과 여름철 비수기가 겹치면서 초기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크게 낮아졌다.
특히 강동구(-1.49%), 송파구(-1.34%), 강남구(-1.18%), 서초구(-0.36%)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동구 둔촌 주공1단지 22평형은 한달 새 3천5백만원이 하락, 7억4천만~7억9천만원선을 형성했다.
지난 5월 이후 하향세를 보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35평형도 최근 한달간 5천만원이 더 떨어져 11억원대의 시세를 나타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재건축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여름 비수기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음주운전 처벌 강화해야” 손해보험협,관계부처 건의
손해보험협회는 음주 운전 처벌 강화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법무부,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와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는 21만4171건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2만6460건으로 5.2% 증가했다.
또 음주 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3.4%로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2.9%)보다 높았다.
손보협회는 음주 운전의 처벌 기준을 현행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에서 음주 운전 경력자, 직업 운전자, 저연령층에 한해 0.03%로 낮추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또 음주 운전자에 대한 벌금을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높이고,형법에 ‘음주 운전 치사상죄’를 도입해 음주 운전으로 인명 사고를 냈을 때는 반드시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
[동아일보] 개인파산신청 사상 최대…서민경제 위기
올해 6월 현재 개인파산 신청자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경기마저 하강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30일 관련 부처와 대법원, 금융계,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개인파산 신청자는 4만9천5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배에 달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개인파산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전체 규모(3만8천773명)를 1만명 이상 넘어섰다.
개인파산 신청자는 2000년 329명, 2001년 672명, 2002년 1천335명, 2003년 3천856명, 2004년 1만2천317명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개인파산 신청자는 1월 5천383명, 2월 6천99명, 3월 6천197명, 4월 1만247명, 5월 1만304명, 6월 1만1천351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고 4월부터는 월별신청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파산자 규모가 43만~112만명에 달하고 경기 하강, 취약한 가계 재무구조 등을 고려하면 개인파산 신청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조선일보] 산자부 "정세균 장관 골프 안 쳤다"
산업자원부는 정세균 장관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이 수해 기간인 지난 29일 골프 모임을 가졌다는 MBC 보도와 관련, “정 장관이 (골프) 모임에 참석은 했으나 골프는 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정 장관은 골프 모임에 초청받았으나 수해 상황에서 골프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조찬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3일 전에 초청자 측에 양해를 구해놓았다”면서 “실제 정 장관은 이날 평상복 차림으로 모임에 나가 간단한 조찬을 한 뒤 바로 과천청사로 이동, 수해 관련 안전대책팀 근무상황 등의 현안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정 장관은 26∼30일의 공식 휴가일정 중 3일간 비가 오지 않던 남부지방에 머물렀지만 중부지역 수해를 감안해 골프를 치지 않았다”면서 “정 장관이 수해 기간에 골프장을 찾았다는 MBC 보도 내용만 보면 마치 정장관이 실제로 골프를 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버블세븐 집값 담합지역에서 왜 빠졌나 했더니
정부의 집값 담합아파트 발표에서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가 빠진 이유는 뭘까.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담합방식의 차이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 담합지역으로 지목된 경기도 부천 중동이나 산본 등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단지를 붙이는 방식을 택했지만 버블세븐 지역은 반상회나 부녀회 모임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담합을 주도했기 때문에 정부의 그물망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이들 지역에선 정부가 조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재빨리 회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적발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겨레] 여권 발급 10개구청 창구 2개씩 늘린다
외교통상부는 여름철 국외여행 성수기 동안 외교부 본부 여권과의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늦추고 토·일요일에도 특근을 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외교부는 또 서울시 10개 여권발급 대행기관의 접수창구도 이르면 8월 둘째 주부터 2개씩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권 신청 건수 중 개인과 단체의 비율은 6 대 4 정도로, 이 가운데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는 단체 여권의 일부를 본부 여권과에서 처리해 일선 창구의 개인 접수 여력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기유학 1세대의 출세 보증수표는 옛말
1980년대 중반~90년대 중반 해외로 나갔던 ‘조기유학 1세대’는 주로 대학교수ㆍ연구원 등으로 취업한 전통적인 해외 유학파(국내 대학 졸업 후 석·박사 과정 유학)와는 진로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조기유학 1세대의 국내 U턴이 본격화하면서 ‘유학생 인플레’ 현상까지 더해져 해외 명문대 졸업장이 더 이상 출세의 보증수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국내 고용상황이 악화하자 일부 유학생들은 어학원, 유학원 등 사교육시장에 뛰어들어 조기유학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한국일보 기획취재팀이 미국 중부지역의 명문인 텍사스주립대 한국거주 동문 687명의 직업분포를 조사한 결과, 학계나 연구기관에 들어간 조기유학생은 극소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유학 1세대가 대학에 본격 진학한 1989~98년 이 대학에 들어간 한국 유학생 37명 중 대학교수와 정부기관 종사자는 각각 1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대기업으로 21명(56.7%)이었으며, 다음은 국책기관과 외국계 기업 각 5명(13.5%), 중소·벤처기업 4명(10.8%) 등이었다.
반면 같은 시기 국내 대학을 졸업한 뒤 텍사스주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전통적 유학파 122명의 경우 대학교수로 임용(74명)되거나, 국책연구기관(10명), 정부기관(6명)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총 90명(73.8%)에 달했다.
본보 취재팀이 서울 강남구에서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준비반을 운영하는 21개 어학원을 대상으로 학원장의 경력을 파악한 결과, 절반이 넘는 12곳의 학원장이 조기유학생 출신이었다.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나온 뒤 강남에 유학원을 차린 박모(31)씨는 “조기유학생 상당수가 외국어학원 강사, 유학원 상담원 등 임시직을 전전하거나 취업이 안 돼 아예 재유학을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학부형들이 확실한 목표의식 없이 조기유학을 보냈다간 자녀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덧말
호남 비하 발언에 이어 호남지역 지자체와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까지 일방적으로 해지한 이효선 광명시장이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물의를 빚고 있네요.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여성 통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K음식점에서 열린 G동 주민들과 오찬에서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이 잘 된다”며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라는 건배제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효선 시장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백주대낮에 다른 의미가 있어 그런 건배제의를 하겠느냐”며 “독일에서는 ‘부부관계가 원만해야 가정에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시킨 후 건배를 제의했던 것”이라고 해명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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