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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공습…민간인 50여명 사망

어린이 20여명 포함…라이스, 베이루트 방문 연기

<8뉴스>

<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쯤 레바논 남부 카나 지역에 두 차례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피난민들이 수용됐던 3층 건물을 포함해 가옥 수십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외신들은 50여 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는 어린이도 20명 가량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분쟁 19일째, 단일 공격에 의한 희생으로선 최대 규모입니다. 

[레바논 시민 : 이건 인종학살입니다.]

[레바논 시민 : 제 아이들 3명이 모두 죽었어요.]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무조건 휴전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베이루트 방문을 연기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반이스라엘 시위대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당정회의를 마치고 호텔에서 나오던 총리의 차량을 시위대 200여 명이 달려들어 에워싼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 2명이 체포되고 경찰 1명이 다쳤습니다.

페루 독립기념일 축하 행진 도중 갑자기 관중석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잔해 속을 헤치며 우왕좌왕하는 시민들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7살과 10살난 여자어린이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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