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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찜통더위' 기승

오늘 경남 합천 35.9도까지 치솟아…밤새 열대야 현상 이어질 듯

<8뉴스>

장마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찜통더위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복인 오늘(30일) 경남 합천의 기온이 35.9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붉게 보이는 남부와 동해안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들 지방에서는 밤새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고, 내일도 한낮에는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이 걸려 있는데요.

내일도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오겠지만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울릉도·독도는 구름이 많겠고, 물결은 잔잔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남부와 동해안에서 25도를 웃돌 것으로 보여 밤새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29도, 전주와 대구가 34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당분간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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