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29일 203㎜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1명이 실종되고 주택 25채가 산사태로 쓸려나가 이재민 135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발효된 단양군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17시 현재 영춘면에 203㎜ 등 단양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16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영춘면 남천리 주민 2명이 급류에 휩쓸려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됐다.
또 영춘면 남천리, 종대리, 용진리, 읍동리에서는 주택 15채가 산사태로 인해 쓸려나갔으며, 하야 2리에서도 10채의 주택이 산사태로 매몰돼 이 지역주민 135명이 면사무소와 인근 학교 등지로 피신했다.
어상천면에서는 임현천이 범람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낙석과 침수로 국도 2곳, 군도 1곳의 차량운행이 전면 중지됐고 마을을 연결하는 소규모 다리들도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다.
영춘면 사이곡리 등 곳곳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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