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가철이 다가 오면서 펜션을 예약하시려는 분들이 많을텐데, 잘 알아보셔야겠습니다. 예약을 대신해 준다고 해놓고선 돈만 챙겨서 달아나는 유령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펜션 예약을 대행해 준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펜션 정보와 여행 상담 등 다른 펜션 사이트와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직장인 최모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펜션을 예약하고 22만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예약은 되지 않았고 펜션업체 대표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최 모씨/피해자 : 돈도 돈이지만 휴가 그만두자는 친구들도 있고... 기분이 일단 망가지니까요.]
최씨 처럼 피해를 본 사람들만 벌써 50여 명.
매년 비슷한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지만 유령 펜션 사이트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 예약을 하려면 현금 완납을 해야 한다고 속여 휴가철에 피해가 집중됩니다.
문제는 사업자 등록과 통신 판매업 신고만 하면 누구나 이런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정화/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거래상태망을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이트 상의 거래내역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가급적 현금 대신 신용카드 거래를 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소비자 연맹은 유령 펜션 사이트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사업자 등록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행정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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