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평창 이재민들 다시 대피소로…보름째 '불안한 밤'

<8뉴스>

<앵커>

강원도 평창지역에도 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귀가준비를 하던 이재민들은 또다시 대피소에 주저앉았습니다. 벌써 보름째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위성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원도 평창군 진부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민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기자>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진부중학교에는 현재까지 70여 명의 이재민이 모여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여드는 이재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오늘(28일) 밤에도 110여 명의 이재민들이 이곳에 모여 함께 밤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평창지역에는 14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다지 많지 않은 비에도 침수 가옥에 다시 물이 차고 임시 도로는 무너졌습니다.

흙으로만 응급복구 해놓은 도로와 제방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김명기/평창군 호명리 : 임시 복구로 우선 차량만 통과시켰더니 비가 많이 오니 감당이 안되죠. 모래만 갔다가 해 놨으니...]

오늘 밤에는 빗줄기가 가늘어져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주민들은 하천 붕괴와 추가 산사태를 걱정하며 대피소로 모여들었습니다. 

[김종호/ 평창군 하진부리 : 이젠 비가 안와도 무서워서 못살겠어요. (오늘 밤에 또 비가 온다고 했는데요?) 오늘 밤에 또 나가 자야지.]

평창 지역에서 아직까지 공동수용소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은 174세대 370여 명.

그칠줄 모르는 장맛비에 수재민들은 보름째 불안한 밤을 맞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