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잠수교는 여전히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낮 한때 비가 잠시 그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오후부터 물에 잠긴 잠수교는 아직도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잠수교 부근 한강 수위는 현재 8.7m로 사람과 차량 모두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팔당댐이 오늘 새벽부터 초당 1만 톤의 물을 내려보내면서 비가 그친 뒤에도 오히려 수위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퇴근길을 포함해 잠수교로 다니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한강 둔치는 대부분 물에 잠겨 매점은 보이지 않고 나무와 가로등도 윗부분만 남았습니다.
새벽부터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현재 서울에서만 4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으로 가는 진출입로와 노들길에서 여의 상하류 나들목으로 가는 길이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아침 통제됐던 양재천길은 물이 빠지면서 오후 2시부터 다시 통행이 시작됐습니다.
한강 수위를 가늠하는 잣대인 한강대교 근처 수위는 현재 6.3m.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8.5m 에는 2m 가량 못 미칩니다.
그러나 내일까지 한 두 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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