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평택시 안성천에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주민 2천여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져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있습니다. 정영태 기자! (네, 평택시 안성천 군문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안성천 수위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이 시각 안성천의 수위는 7.59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택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대비가 계속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오후 1시에 이곳 군문교의 수위가 경계수위 7m를 넘어서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평택시 진위면의 진위천도 현재 수위가 7.98m로 경보 발령 수위 8.5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안성천 주변 주민 2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근처 4개 초등학교로 분산 대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성천의 제방높이는 9.2m로 범람까지는 1.5m정도가 남아있지만 쉴새없이 비가 내리고 있어서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농촌공사는 아침 9시부터 안성천의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아산만방조제 수문 12개를 모두 열고 초당 3천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조제 수위와 해수면 높이가 같아지는 만조시에는 수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오후 4~5시쯤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폭우가 계속될 경우 안성천과 진위천의 범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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