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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주민 500여 명에 대피령

중부고속도로 등 10여 곳 교통통제

집중호우로 28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진천 등 충북 중·북부지역에서 주민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와 낙석으로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바듬마을 인근 칠장천이 범람 위험수위를 1m 정도 남겨 놓아 이 일대 주민 5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오전 11시께 광혜원면 구암리에서는 곽모(62)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백곡면과 광혜원면 일대의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또 11시2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응천이 범람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주민 대피 방송이 실시됐으며 이보다 20여 분 후에는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주민 6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교통통제도 잇따라 이날 낮 12시10분께 경기도 안성시 일죽 부근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통영기점 303.5km)에 토사가 흘러 내려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1시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월촌마을 도로 30m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무심천 물이 불어나면서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청주대교-용평교(약 2km)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 밖에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군도, 생극면 오생리 국도, 충주시 소태면 중청리 군도, 충주시 신니면 광월리 국도, 음성군 금왕읍 금성리 국도 등에서 침수와 낙석 등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경지 3ha가 침수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현재 지역별 일 강우량은 음성 159mm, 진천 151mm, 제천 129mm, 충주 117mm, 괴산 87mm 등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50~1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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