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음식점에서 설렁탕 드실 땐 으레 채썰어놓은 파 한 움큼 넣어 드시지요? 이런 음식점 파채에서 식중독균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설렁탕 집입니다.
설렁탕에 넣어 먹는 파채가 뚝배기에 수북이 담겨 있습니다.
[정의진/경기도 안산시 : 뚝배기에 있는 것, 위생에는 별 거리낌 없이 잘 먹었거든요.]
소보원이 서울 시내 50개 식당에서 파채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10개 업소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3개 업소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파는 야채 포장 제품에서도 2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런 야채들은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염됐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큽니다.
야채는 보관 온도만 잘 지키면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포장 야채가 담긴 냉장 판매대의 온도는 최고 섭씨 15도에 이르는 곳이 있었고, 파채는 아예 실온에 장시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윤희/소보원 식품미생물팀 : 포장 야채 제품의 경우에는 농산물과 식품 가공 중간 쯤에 있어서 지금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보원은 시중 음식점에 위생 개선을 촉구하고, 현재 권고 사항으로만 돼 있는 포장 야채 제품의 보관과 유통상의 위생 시스템을 강제할 수 있도록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