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고 혈압을 재는 혈압계, 이마에 대면 체온을 알 수 있는 체온계, 체중 뿐 만아니라 체지방까지 측정하는 체중계, 간편해진 가정용 건강 진단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지윤 : 요즘은 혈당 혈압계를 많이 찾으시고요. 집에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죠.]
국산 제품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도 예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제품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체지방 측정기입니다.
체지방 측정기는 몸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 체지방을 측정합니다.
근육에는 전류가 통하지만 체지방은 전류가 통하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용 진단기기의 경우 재는 사람이나 방법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병성 교수/강북삼성병원 예방 의학과 : 아무래도 표로 환산을 해 주는 계산기 때문에 차이가 나고 물이 묻었다든지 아니면 뭘 신고 잰다든지 이러면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죠.]
또 가정용 혈당기를 이용해서 혈당을 재는 경우에는 혈당이 10에서 15%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혈청만을 분리해 혈당을 재는 병원에 비해 가정용은 전체 혈액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혈압기 역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병성 교수/강북삼성병원 예방의학과 : 혈압 같은 경우도 일어나서 1시간 오전에 그때가 제일 안정됐을 때 혈압이 나오는 거고요, 보통 심장 높이에서 재는 게 좋은데 이것보다 밑에서 잰다든지 위에서 잰다든지 예를 들어 높게 재면 혈압이 낮게 나오겠죠.]
이런 진단기기를 사용할 때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과음을 했다든지 잠을 못 잤다든지 하는 그 날 그 날의 특이 사항을 기록해 두는 것 역시 주치의가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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