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혼자 사는 이른바 나홀로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핵가족화가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인데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 가구수는 1천598만 8천 가구로 5년 전보다 11% 늘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317만 1천가구로 10년 전의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가구의 20%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는 남자가 141만 8천명, 여자가 175만 3천명으로 여자가 더 많았습니다.
2인 이하 가구가 전체의 42%에 달해 뚜렷한 핵가족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미혼 또는 이혼 가구가 많아졌고, 자녀가 없는 부부가 많아진 것을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도 2.88명으로, 2000년의 3.12명에서 0.24명이 또 줄었습니다.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가 2.8% 감소한 반면, 부모 중 1명과 자녀가 사는 가구, 또 조부모와 손자녀가 사는 가구가 각각 22%, 28% 늘어나 이혼 증가 등으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 총 주택수는 1천322만 3천호였고, 이 가운데 52.7%인 696만 3천호가 아파트였습니다.
처음으로 주택 소유 여부를 물었던 이번 조사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60.3% 정도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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