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세금 불평등 문제.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만, 실제 가계부를 비교해봤더니 역시 직장인들의 세부담이 컸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행 소득세법은 소득 수준이 같다면, 직장인보다 자영업자의 세부담이 더 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탈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지 확인하기 위해, 조세연구원은 4천1백여 가구의 지난 2004년 소득과 지출을 실제 가계부와 장부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납세 실적이 없는 가구까지 합치면 이 격차는 3.47배로 훨씬 커졌습니다.
[안종석/한국조세연구원 : 연구에 사용된 자영업자들의 소득자료도 실제소득의 7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월소득 3백에서 5백만원 사이의 자영업자들은 직장인보다 세금을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당 주인 : 지금은 거의 신용카드가 많고, 3천원 4천5백원짜리 먹고 합쳐서 현금영수증 받아가고...]
하지만 월소득 6백만원 이상인 최상위층은 직장인의 세금이 1.59배나 많았습니다.
결국 자영업자의 탈세는 방치한 채 각종 소득 공제로 봉급생활자를 지원하는 현행 세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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