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수해지역에서는 오늘(25일)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막바지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수해로 파손된 전기와 통신, 상수도 시설 등의 응급 복구가 대부분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던 인제읍와 원통읍 지역도 어젯밤부터 상수도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이재민 730여 명이 여전히 공동 수용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고립됐던 정선군 두 개 마을도 사람들이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피해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6천 여명이 힘을 모은 결괍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응급복구는 마쳤지만, 본격적인 복구는 아직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에서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산사태가 난 곳과 무너진 주택의 축대와 담장을 다시 손 보며 대비를 단단히 하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강원 영서 지방에 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오늘도 군경 1만 2천여 명이 동원돼 곳곳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 발견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오늘까지 집계된 도내 인명피해가 사망 27명, 실종 17명 등 모두 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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