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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물밑 협상' 계속…타결 기대

<앵커>

현대자동차의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밑 협상은 계속되고 있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전 타결을 위해 12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던 현대자동차 노사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당초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어제(24일) 협상이 결렬되면서 휴가전 타결이 물 건너 간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라도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낼 경우 공고일 사흘을 감안하더라도 28일 오후에는 찬반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기파업에 따른 부담 때문에 노사양측은 협상내용에는 불만이지만, 협상 자체에는 적극적입니다.

[박유기/현대차 노조위원장 : 현대자동차의 상반기 순이익을 볼 때 실제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서 조합원 수준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노진석/현대차 홍보이사 : 회사는 앞으로도 성실히 교섭에 임해서 조속히 협상타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임금인상 폭인데, 이 부분만 타결되면 나머지 안건은 쉽게 처리될 전망입니다.

회사측은 7만8천원 인상안을 수정제시했고, 노조는 9만원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 협상이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둔 가운데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휴가 전에 타결 해야한다는 시민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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