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치매 관련 비용이 연간 약 3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의대 서국희 교수팀은 최근 국제노인정신학회지 발표한 논문에서 2002년에 치매와 관련해 소요된 비용이 약 2조 8천억 원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자료, 국내 역학조사자료 등을 근거로 2002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7.6%인 27만 2천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보고 간병과 장기 수용등을 고려해 산출한 것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비용가운데 96%는 집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의 통원치료비, 가족들의 간병비 등이었고, 시설에 수용된 치매노인에게 들어간 비용은 4% 였습니다.
환자 1인당 연간 비용은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 약 5천3백만 원, 간병인 없이 장기 요양이 필요한 경우 약 천 6백만 원, 단순히 집에 거주하는 경우는 약 5백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2008년 노인수발보험제도를 시행하려면 연간 최소 2~3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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